인지의 즐거움 375

인지의 즐거움073 - 조선초기 자복사, 광주 진국사(鎭國寺) 어디일까

인지의 즐거움073 조선초기 자복사, 광주 진국사(鎭國寺)는 어디인가 김희태 조선초기 1406년(태종 6) 3월 27일에 전국 사찰 가운데 11개 종파 242곳 사찰만 남기고 다른 사찰의 전지와 노비는 속공(屬公, 관청에 소속시킴)한다. 이듬해 1407년 12월 2일에는 7개종파 88곳 사찰로 축소하여 자복사(..

인지의 즐거움 2017.02.08

인지의 즐거움072 - 흔한 듯 귀한 듯 고인돌, 세계의 유산이 되다. 2000

인지의 즐거움 072 (고인돌 세계유산 등재경과) 흔한 듯 귀한 듯 고인돌, 세계의 유산이 되다. 2000 김희태 전남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 가운데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은 <화순 고인돌유적>이다. 전남 화순군, 전북 고창군, 인천 강화군의 고인돌이 연속유산으로 2000년 12월 2일..

인지의 즐거움 2017.02.07

인지의 즐거움071 - 고탑은 숲속에 보일듯 숨어있네, 장흥 석탑 기행

인지의 즐거움071 고탑은 숲속에 보일듯 숨어있네 -장흥 석탑기행- 김희태 탑정 塔亭 오래된 느티나무 들판에 우뚝하고 老槐挺野原 고탑은 나무숲속에 보일듯 숨어있네 古塔隱林樾 유람하는 길손은 돌아가는 걸 잊고서 游客澹忘歸 맑은 바람과 밝은 달에 부쳐 시를 읊네 吟風且詠月 장육재 문덕구(1667~1718) 장흥 유치 출신 선비가 길을 나서다 보일듯 말듯 숲속에 있는 고탑을 보고 읊은 시. 그곳으로 가는 마을입구 들녁에는 노거수 느티나무가 우뚝하다. 지금은 많은 부분이 물에 잠긴 유치 26경을 노래한 시 가운데 한 수 탑정(塔亭) 남도불교문화연구회(남불회) 장흥답사(2017.02.04 토) 논의가 시작될 무렵. 달포전 쯤. 석탑기행으로 해 보면 어떨까 말이 오갔다. 장흥에는 7개소(9기)에서 탑을 볼 수 있기..

인지의 즐거움 2017.02.04

인지의 즐거움070 - 백암산 황매화야 저 혼자 피고진들 어떠하리만 -백암산과 황룡강-, 1990

인지의 즐거움070 (민학회답사, 1990.03) 백암산 황매화야 저 혼자 피고진들 어떠하리만 -백암산과 황룡강- 김희태·박순천 황룡강 상류를 찾아 산을 말할 때 높이를 말하듯 강을 이야기할 때는 길이를 갖고 비교한다. 지금까지의 기록에서 보면 영산강의 발원지는 책마다 글마다 다르다. 조..

인지의 즐거움 2017.02.03

인지의 즐거움069 - 광주와 광산 ; 풍영정, 포충사, 빙월당 -극락강과 칠천- 1990

인지의 즐거움069 (민학회답사, 1990.06) 광주와 광산 -풍영정, 포충사, 빙월당 -극락강과 칠천- 김희태·박순천 「광산이란 고을 이름은 고려 때부터 광주의 별호로 불려왔습니다. 물론 화평·무진·익양·익주 등 여러 이름도 있었지요. 그런데 우리는 광주와 광산을 별개 지역으로 인식하..

인지의 즐거움 2017.01.28

인지의 즐거움068 - <세종실록지리지> 전라도 약재 170종 - 각 지역과 연계 활용

인지의 즐거움068 &lt;세종실록지리지&gt; 전라도 약재 170종 - 각 지역과 연계 활용 김희태 &lt;세종실록지리지&gt; 전라도 전체 지역의 기록에는 부세(賦稅) 9종, 공물(貢物) 137 종, 약재(藥材) 170종, 심는 약[種藥] 8종 등 324종 등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지역의 산물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 통합..

인지의 즐거움 2017.01.19

인지의 즐거움067 - 푸른 강 천만 이랑에 외로이 배 떠 있네, 함평천지 1990

인지의 즐거움067 (민학회답사, 1990.05) 푸른 강 천만 이랑에 외로이 배 떠 있네 -함평천지 늙은 몸이- 김희태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고향을 보랴하고 제주어선 빌려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흥양의 돋는 해는 보성에 비쳐있고 고산의 아침 안개 영암을 둘러있네 모든 것이 가득하여 원숙..

인지의 즐거움 2017.01.12

인지의 즐거움066 -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 드들강과 운주사, 1990

인지의즐거움 066(민학회답사,1990.04.15)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드들강과 운주사- 김희태   다릿가의 하얀 돌이 사랑스럽고  난간 밖의 푸른 대가 어여뻐라.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 뜰이 고요하니 새와 서로 친하네.   이 시는 ‘물고기 헤일만 하게’ 맑은 능주천의 경치를 읊은 조선왕조 초기의 문신 죽재 안침(竹齋 安琛, 1444~1515)의 시 일부이다. 강가에 있던 청흥정(淸興亭)에 올라 읊었던 것.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능성현조에 등재 되어 있으니 그가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했던 1498년(연산군 4) 전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1498.10~1499.11 관찰사 재임.  500여년이 지난 지금은 곳곳이 많이 더럽혀졌지만 푸른 대와 맑은 물을 찾아 광주민..

인지의 즐거움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