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의 즐거움374 53명이 출발한 대동문화연구회 첫답사 회고, 1995.06.06.-대동문화 30년 자료를 찾습니다. 사진 한 장, 기억 한 조각...- 김희태30년의 시절 인연 1995년 2월인가. 전화 한통을 받았다. 조심스러운 말투. 한학하시는 어르신이 소개해서 연락했노라고. 몇마디 나누다가 만났다. 지금도 살고 있는 봉선동 아파트. 그 무렵 내 아파트는 향토사 사랑방이었다. 술도 먹던 때라 한잔하고 선후배 동지들과 어울리곤 했다. 사방 둘러 책인지라 앉을데도 제대로 없었지만, 문화재와 향토사 이야기로 하루가 멀다하고 밤을 지새고.... 전화를 걸고 봉선동으로 온 이는 조상열회장. 소개를 했던 어르신은 장성의 한학자 산암 변시연선생님. 한국고문연구회 회장. 조상열은 한문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