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의 즐거움 375

인지의 즐거움053 - 광주에 그런 비석이 있었나? 새우젓장수 제사비

인지의 즐거움053 광주에 그런 비석이 있었나? 새우젓장수 모자 제사비 -지응현(池應鉉)과 새우장수 모자 제사비(祭鰕商母子碑) 김희태 광주에 그런 비석이 있었나? “아야. 거. 새우장수 제사 비석 가 봤는가. 금호동 병천사 앞에 가면 비석이 있는데. 글씨 좀 봐주게. 충주지씨들 사당. 인자 눈도 잘 안 보이네. 글 한편 쓰고 있네” ‘새우장수 비석? 그런게 광주에 있었나?’ 바로 뛰어 갔다. 2014년 2월 2일이다. 일요일 오전 10시께. 여전한 필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향토사학자 학고 김정호(鶴皐 金井昊)원장님 전화. 팔순이 눈 앞이지만, 현장을 다니고 원고지 앞에서는 아직도 열혈 청년. 비문 내용 확인과 관련 자료 여부를 문의하여 현지 방문해 촬영, 판독, 정리하고 문집 등을 찾아 개략적으로 정..

인지의 즐거움 2016.06.05

인지의 즐거움052 - 민간차원의 문화재 보호활동과 문화재기금설치, 1991

인지의 즐거움052 (19910622) 민간차원의 문화재 보호활동과 문화재기금 설치 김희태 1991년에 ‘지방화시대에 효율적 문화재관리를 위한 제언’을 호남향사회 제30회 월례발표회(1991.6.22)에서 한바 있다. 그 가운데 민간단체의 문화재보호활동 확산과 문화재보호기금 설치를 한 장으로 제안..

인지의 즐거움 2016.06.04

인지의 즐거움051 - 속이지 말고 거둬들여야 한다. 한국고문연구회장 변시연선생, 2008

인지의 즐거움 051   (2000.08.01)   속이지 말고 거둬들여야 한다.-길이 있는 만남 ; 한국고문연구회장 변시연선생-   김희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일까. 명예, 재산, 권력?? 몇가지 단어를 떠올려 보아도 고개가 자웃해진다. 그런데 문득 떠오르는 말이 있다. “만남”. 흔한 일상사이겠거니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만남과 인연되지 않음이 없으니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이다.     장성 북하면 단전리 손룡정사에서 여전히 서책과 함께 글을 대하고 계시는 산암 변시연선생. 한국고문연구회회장. 다른 여러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그간 이룩한 업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러 번의 만남이 있었지만, 이번만큼 긴장된 적도 없었다. 선학의 ..

인지의 즐거움 2016.06.03

인지의 즐거움049 - 태풍이 지난다, 문화재를 살려라. 도림사 보물 구출작전, 2006

인지의 즐거움049 (20060712) 태풍이 지난다, 문화재를 살려라 곡성 도림사, 보물 1341호 괘불탱 등 문화재 구출작전 김희태 태풍.....매년 치르는 전쟁이다. 자연과 인간의 대응이라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불안하다. 예보를 하지만, 자연의 큰 힘은 인간에게는 항상 버거운 상대이다. 2006년의 에..

인지의 즐거움 2016.06.03

인지의 즐거움048 - 광주 봉선동, 1771년 移善村, 1780년 鳥鳳村 호적문서 최초 확인

인지의 즐거움048   봉선동, 1914년 조봉과 이선을 합한 이름김희태     광주 남구 봉선동(鳳仙洞)은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다. 신흥 아파트지구로 인구가 늘어나자 1995년에 “봉선동”이 두 개의 동으로 분동이 된 것이다. 그러면 “봉선동” 동 이름은 언제부터일까? 1955년에 광산군 효지면이 광주시에 편입되면서 효지면에 속했던 “봉선리”가 “봉선동”이라는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봉선리”가 “봉선동”으로 행정단위 명칭만 “리(里)”에서 “동(洞)”으로 바뀐다. 그렇다면 “봉선”의 이름 유래가 또 궁금하다. “조봉(鳥鳳, 朝鳳)”과 “이선(伊仙, 移仙)”에서 한글자씩 따서 “봉선(鳳仙)”이 되는데 1914년 4월 1일의 일이다. 조선시대 이후 문헌과 자료를 통해 봉선동의 내력을 살펴 보..

인지의 즐거움 2016.06.02

인지의 즐거움047 - 옛 전남도청 회의실 설계도, 지도로 보는 광주기획전

인지의 즐거움047 (20141201) 옛 전남도청 회의실 설계도 - 지도로 보는 광주기획전 김희태 2015년 11월 11일, 1년 뒤 이맘 때 쯤이다. 광주 소재 전남도청이 무안 남악신도시로 이전한지 10주년 되는 해이다. 우리는 보통 일정 시기의 '기념주년'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 그것들도 1년, 2년, 10년 이..

인지의 즐거움 2016.06.02

인지의 즐거움046 - 악조건 20년새 풍성한 수확, 향토사 연구 어제와 오늘, 1997

인지의 즐거움046 (19970101) 악조건 20년새 풍성한 수확 -향토사 연구 어제와 오늘- 김희태 사람은 누구나 고향이 있다. 그 고향, 자기가 태어나고 생활했던 지역을 아끼고 한 발 더 앞세우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그리고 자기의 고향에 대하여 애착을 갖고 자부심을 갖는 감정이야말로 ..

인지의 즐거움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