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화재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 지정 예고, 2023.04.27. 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의 결사처로서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중창 불사를 통해 1762년에 중수 건물이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의 문화재적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18세기 불전 건축의 장식화 경향을 대표하는 사례이다. 백련사 대웅보전의 공포는 외3출목 내4출목 형식이다. 제공의 외부는 초제공에서부터 3제공까지 연화 무늬가 결합된 앙서형, 4익공은 연봉이 달린 수서형, 5운공은 봉두이고, 내부는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연봉·연밥·연밥·연꽃을 조각했고 그 위로 봉두를 올렸다. 이러한 살미의 구성은 호남을 중심으로 형식화되어 점차 영남까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