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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의 즐거움067 - 푸른 강 천만 이랑에 외로이 배 떠 있네, 함평천지 1990

인지의 즐거움067 (민학회답사, 1990.05) 푸른 강 천만 이랑에 외로이 배 떠 있네 -함평천지 늙은 몸이- 김희태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고향을 보랴하고 제주어선 빌려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흥양의 돋는 해는 보성에 비쳐있고 고산의 아침 안개 영암을 둘러있네 모든 것이 가득하여 원숙..

인지의 즐거움 2017.01.12

인지의 즐거움066 -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 드들강과 운주사, 1990

인지의즐거움 066(민학회답사,1990.04.15)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드들강과 운주사- 김희태   다릿가의 하얀 돌이 사랑스럽고  난간 밖의 푸른 대가 어여뻐라. 강이 맑아 물고기 헤일만 하고 뜰이 고요하니 새와 서로 친하네.   이 시는 ‘물고기 헤일만 하게’ 맑은 능주천의 경치를 읊은 조선왕조 초기의 문신 죽재 안침(竹齋 安琛, 1444~1515)의 시 일부이다. 강가에 있던 청흥정(淸興亭)에 올라 읊었던 것.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능성현조에 등재 되어 있으니 그가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했던 1498년(연산군 4) 전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1498.10~1499.11 관찰사 재임.  500여년이 지난 지금은 곳곳이 많이 더럽혀졌지만 푸른 대와 맑은 물을 찾아 광주민..

인지의 즐거움 2017.01.12

문화재통신 : 2018년 세계유산 신청 후보에 '한국의 서원'·'서남해안 갯벌'

2018년 세계유산 신청 후보에 '한국의 서원'·'서남해안 갯벌' 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12월 22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할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한국..

향토학통신 2016.12.31

문화재통신 : 국가 중요민속문화재 가옥 명칭 변경 예고 - 당호·택호 등 역사성 등 반영

국가 중요민속문화재 가옥 명칭 변경 예고 -소재 지명 사용, 당호·택호 등 역사성, 종택·고택·생가 등 성격 반영 -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가옥) 지정 명칭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문화재청은 중요민속문화재 가옥 137건에 대하여 명칭 변경을 예고하였다. 전라남도는 구례 운..

향토학통신 2016.12.31

새문화재 -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2016.12.29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국가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2016.12.29 -1730년 제작, 18세기 전반기 화맥의 전승관계 이해에 중요-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谷城 道林寺 阿彌陀如來說法圖)」는 도림..

새국가유산 2016.12.30

새문화재 - 화순 적벽 국가문화재 명승 승격 지정예고, 12.8 - 붉은 색 수직 절벽, 산림경관, 수경관의 조화

새문화재 화순 적벽 국가문화재 명승 승격 지정예고, 12.8 - 붉은 색 수직 절벽, 산림경관, 수경관의 조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이 전라남도 기념물(제60호)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승격 지정예고 되었다. 12월 8일자. 지정예정면적(문화재구역)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 ..

새국가유산 2016.12.16

인지의 즐거움063 - 1894년, 함평 선비 박농산, 금성산 보며 관군을 추모하다.

인지의 즐거움063 1894년, 함평 선비 박농산이 황룡강을 지나 금성산을 보며 관군을 추모하다 김희태 望錦城山(是時招討使閔種烈九朔守城平東搖) 금성산을 바라보며(이때 초토사 민종렬이 수성한지 아홉달에 “동요(동학농민혁명)”가 평정되었다.) 함평쪽 자료를 찾다가 시(詩)의 제목에..

인지의 즐거움 2016.10.21

인지의 즐거움062 - 도시의 역사기록과 문화현장을 찾자

인지의 즐거움 062 금당문화59 문화논단 도시의 역사기록과 문화현장을 찾자. 김희태(향토사연구위원) 향토학, 향토문화.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런데 그 기저에는 ‘향촌’, ‘촌락’, ‘시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밖 과수원 길’, ‘군불지피는 어머님’을 연상하곤 한다. 지금 현재와 비교해 보면 어느 지역을 말할까. ‘광주’라는 도시, ‘남구’라는 도시화 지역과는 먼 얘기일까. 그렇지는 않다. ‘광주’건, ‘남구’건, ‘봉선동’이건, 그 옛날에는 향촌이었고,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그때 그때 사정에 맞는 생활을 했을터이고, 기록을 남겼고, 어느 곳이던 문화현장이었다. 시대의 변화 탓에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 들이 그 기록이나 현장, 생활사 자료들을 없애거나 무시해 ..

인지의 즐거움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