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31

새문화재 -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국가지정 보물 지정예고, 2024.02.16

새문화재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국가지정 보물 지정예고, 2024.02.16 □ 종 별 : 보물 □ 명 칭 :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順天 松廣寺 四天王門) □ 지정내용 ㅇ 소 재 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ㅇ 구조/규격 : 단층 목구조/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겹처마 ㅇ 수 량 : 1동 ㅇ 조성연대 : 조선시대 ㅇ 소유자(관리단체) :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ㅇ 지정면적 : 57.0㎡ □ 지정사유 ㅇ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은 최초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으나, “송광사 사천왕문 중창 상량문(松廣寺 四天王門 重創 上梁文 1612)”과 2004년 사천왕문 해체보수 과정에서 확인된 상량묵서를 통해 1612년(광해군 1) 중창(重創)된 것이 확인되며, 1951년 송광사..

새국가유산 2024.02.23

인지의 즐거움347 - 신령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금성산과 남해사의 기우제

인지의 즐거움347 신령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금성산과 남해사의 기우제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6- 김희태 큰물이 져 피해가 나는 재난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반대로 비가 오지 않아 든 재난도 있다. 비를 내려 주소서. 기우제를 올린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기우제 기록이 1,447회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설행되었다고 보는 것은 864회(세종 136회, 숙종 115회, 영조 101회 등), 기후재난 679회, 환경개선사업 533회로 분류한 바 있다.(유재심‧성종상 논문) 나주 목사를 지낸 장유(張維, 1587∼1638)의 금성산 기우제문과 남해사 기우제문을 소개한다. 장유는 1629년(인조 7) 9월 15일부터 1630년(인조 8) 8월 사이 나주목사에 재임한다. 장유의 본관은 덕수..

인지의 즐거움 2024.02.18

인지의 즐거움346 - 영산강 홍수의 형상화, 박화성의 소설 <洪水前後>

인지의 즐거움346 영산강 홍수의 형상화, 박화성의 소설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5- 김희태 소설 속 영산강 홍수를 만나 보자. 박화성(朴花城, 1904~1988, 본명 景順, 아호 素影)의 , 『삼천리』 제7권 제3(1935년 03월 01일, 223~252쪽)에 실렸다. 글의 끝에 ‘(1934. 8. 8)’ 일자가 있는데 소설을 마무리한 날로 보인다. 단편집『홍수전후』(백양당, 1948)에 수록되었다. 1934년 『신동아(新東亞)』에 발표되었다는 설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있으나, 본고에서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근현대잡지자료의 『삼천리』자료를 인용한다. 1934년에 쓴 소설 속의 영산강 홍수, 이 작품은 그 무렵 호남 지방에 큰 홍수가 있었을 때 가장 심한 손해를 입은 나주 영산포에 작가가..

인지의 즐거움 2024.02.17

인지의 즐거움345 - 영산교(榮山橋) 1년에 한 번씩 수리, 행주(行舟) 석장(石檣)과 내목성, 남평 십리송

인지의 즐거움345 영산교(榮山橋) 1년에 한 번씩 수리, 행주(行舟) 석장(石檣)과 내목성, 남평 십리송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4- 김희태 『신증동국여지승람』 나주목 교량조에 세곳의 다리 기록이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은 1481년, 신증동국여지승람은 1530년 간행됨으로 조선초기의 역사 현장을 알 수 있다. 학교(鶴橋) : [나주읍]성 안에 있다. 영산교(榮山橋) : 금강진에 있는데, 1년에 한 번씩 수리한다. 고막교(古幕橋) : 고막포(古幕浦)에 있다 *橋梁 : 鶴橋 在城中 榮山橋 在錦江津 歲一修葺 古幕橋 在古幕浦(『신증동국여지승람』 제35권 全羅道 羅州牧 橋梁) 학교, 내목성, 외목성, 석장, 목장, 동수문, 수문, 여제, 광탄진(나주목 지도, 1872년, 규장각) 학교(鶴橋)는 나주읍성에서..

인지의 즐거움 2024.02.17

인지의 즐거움344 - 1936년 남평에 화재-막걸리로 불을 꺼, 1931년 예배당 화재, 1932년 怪火

인지의 즐거움344 1936년 남평에 화재-막걸리로 불을 꺼, 1931년 예배당 화재, 1932년 怪火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3- 김희태 1936년에는 남평에서 화재가 났는데 날이 가물어 물이 부족하자 막걸리로 불을 껐다는 기사가 보인다. ‘가물에 물이 없어, 이러케 불잡아’, ‘삼호소실에 손해 이천원’의 부제가 있다. 불은 2월 21일 오후8시 남평리 67번지 김씨잡 나무가리에서 났다. 집과 벼 70여석, 마굿간의 소까지 탔다. 이웃 잡화상도 탔고, 소방조원이 노력하였지만 우물이 고갈하여 어찌하지 못하고 5시간만에 전소하였다. 이웃 주조회사에서는 탁주를 소방펌프에 넣어 연소를 방지하는 등 대혼잡이 있었다. 부엌에서 발화하였고, 손해는 약 2천원이며 화재보험에는 들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막걸리 ..

인지의 즐거움 2024.02.17

인지의 즐거움343 - 1929년, 나주 신청(神廳) 화재 – 본정 29번지, 국악명인 박판석

인지의 즐거움343 1929년, 나주 신청(神廳) 화재 – 본정 29번지, 국악명인 박판석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2- 김희태 ◎羅州 신청 火災/ 1929년 12월 22일자. 03면 09-10단. 【라주】전남 라주 본정(全南羅州本町) 이십구번지 박판식(朴判石)의 집(俗稱 神廳) 접방에 잇는 백룡조(白龍祚)(二一)는 지난 십팔일 오후 다섯시경에 저녁밥을 지어먹고 부엌을 깨끗히 소재한 후 근처에 가서 놀다가 일곱시 오십분 경에 돌아온즉 방(房) 뒤에서 불이 탐으로 즉시 근처 사람들과 소방대의 응원으로 여듧시 오분경에 진화되었다는데 조사하여 본 결과 손해는 별로 큰 것은 업다하며 원인은 부엌으로부터 불이 일어난 것이라더라. 1929년 12월 18일 오후에 나주 본정 29번지에서 불이 났다는 동아일보 기..

인지의 즐거움 2024.02.17

인지의 즐거움342 - 1932년 영산포 화재, 3호 전소 - 삼영리 17번지-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1-

인지의 즐거움342 1932년 영산포 화재, 3호 전소 - 삼영리 17번지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1- 김희태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을 주제로 나주를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나주학회와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사업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재난(災難)으로 알아보는 나주 깊이 알기” 4회차 강의(2024.02.05.)였다. 몇 자료를 찾아 가면서 강의안 원고를 정리하고 사진을 곁들여 PPT자료를 만들어 보았다. 의례 그렇듯이 시간이 다 되 가도록 또 몰두했다. 강의 안의 첫머리에 몇줄 소회를 적고 찾은 자료를 엮어 나갔다. 그 소회와 정리한 제목을 제시한다. 강의 자료로 제공한 원고를 일부 보완하여 나누어 소개한다. ○1932년 영산포 화재, 3호 전소 - 삼영리 17번지 ○1929년, 나..

인지의 즐거움 2024.02.17

향토학통신 - 비원悲願 ; 긴 여정의 시작,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2024.02.15.~03.14, 광주

향토학통신 비원悲願 ; 긴 여정의 시작,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2024.02.15.~03.14, 광주 장소 : 광주 은암미술관(동구 서석로85번길 8-12) 기간 : 2024.02.15.~03.14. * 일요일, 공휴일 휴관 주최주관 : 은암미술관 공동주관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울산노동역사관 후원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학술세미나 2024.03.07. 14:00~16:00 -강연 신용철(부산민주공원 학예실장), 문병학(전 동학기념재단 부장)

향토학통신 2024.02.16

인지의 즐거움341 - 제봉 고경명선생의 ‘차(茶)’ 관련 -한 상의 향화로 다신에게 제사하네[一床香火祭茶神]-

인지의 즐거움341 제봉 고경명선생의 ‘차(茶)’ 관련 시문-한 상의 향화로 다신에게 제사하네[一床香火祭茶神]-  김희태  차 한잔 마시니 생각할 틈이 없구나 흥에 겨워 漫興[만흥]대자리 싸늘하여 잠 못 이루고竹簟生寒淸未睡[죽점생한청미수]차 한 잔 마시니 생각할 틈이 없구나茶甌一啜無餘事[다구일철무여사]가랑비에 오이 밭 매다 돌아와南園小雨鋤瓜回[남원소우서과회]유문의 산수기 한줄 한줄 읽는다細讀柳文山水記[세독류문산수기] 대자리를 편 것을 보면 초여름쯤일까. 한숨 하려 했는데, 아직은 봄기운이 남아 있는 듯 싸늘하다. 문득 일어나 차를 다려 마시니 그 여유로움, 다른 일일랑은 생각할 틈이 없다. 가랑비 흩뿌리니 오이밭을 돌아 본다. 사랑으로 들어 유종원의 문집(柳文)을 들춰 산수기를 한 줄 한 줄 익는다. 대..

인지의 즐거움 2024.02.09

향토학통신 -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 강좌, 2024.02.05., 나주

향토학통신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 강좌, 2024.02.05. -재난(災難)으로 알아보는 나주 깊이 알기 4회차- 일시 : 2024.02.05. 월요일 18:00~20:00 장소 :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혁신도시, 배멧3길 19-3 엠제이빌딩4층) 주제 : 기록을 통해 보는 재난(災難) 강사 : 김희태 주최 : 나주학회·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사업단 나주 남평에 화재, 막걸리로 불을 꺼, 가물에 물이 없어 이러케 불잡아/동아일보 19360225

향토학통신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