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의 즐거움336
강진 용혈암지의 조사, 보호 현황과 보존 활용 방안
김희태
강진 용혈암지는 1245년(고종 32) 원묘국사 요세의 주석 등 고려시대 국사들의 주석처로서 역사 기록에 뚜렷하다. 학술조사와 발굴조사를 거쳐 성격이 규명되고 유물이 출토되면서 물적 고증자료도 확인되었다. 그리고 여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지정을 추진하여 2023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용혈암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도 실시하였는데, “강진 용혈암지의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방안” 주제로 발표한 내용 가운데 조사현황과 보호를 위한 노력, 보존활용의 방안을 정리해 본다.
조사 연구 현황과 보호
강진 용혈암지는 향토지는 1978년 발간된 강진향토지, 학술조사 자료는 1988년에 조사한 강진군 문화유적 학술조사에서 조사된 내용이 있다. 용혈암지에 대한 초기 단계의 설명과 조사 내용이라 하겠다. 이를 인용해 본다.
여기서 한가지 特記하여 두어야 할 곳이 있다. 이는 龍穴庵의 이야기다. 이 精藍은 일찍이 天因 天天頙 丁午 등 三國師가 뒤이어 하던 精修하던 院宇로서 自然으로 된 洞窟이니 이제는 荒臺破礎하여 洞窟만이 그 殘迹을 維持하고 있거니와 茶山先生의 所記에 依하면 山花가 茂盛하게 되는 것은 해년마다 같은데 드려다 보면 속은 횡하니 비어 우습게도 소라껍질같이 굼틀진 곳, 이곳이 龍穴이오 玉과 같이 맑은 물이 서로 습하여 絶壁에서 내려지는 곳이 龍泉이다. 龍泉의 東쪽에 고물져 平坦한 곳을 龍穴庵이라 하니 이는 곧 洞門의 옛터에 建造한것 이라(每山花盛開 一游龍穴 歲以爲常 但見谽谺詼譎 如螺螄之殼者 爲龍穴 琮琤激瀉 沿於絶壁而下者爲龍泉 龍泉之東 有一區夷坦之地者 爲龍穴菴舊址 洞門之側 崇臺如削者 爲昔時樓閣之所建而已)하였으며 이 窟庵은 天因國師 가 이 庵子에서 乘鶴하였고 뒤를 이어 天頙이 이곳에 棲居 修道하다 國師 또한 이곳에서 入寂하고 그 뒤에는 丁午國師의 修院으로 禪旨를 닦다가 亦是 이곳에서 入寂하였다 한다. 이 龍穴庵은 三大僧의 修園으로 終年의 修道로서 來世를 準備한 場所이기에 그 意義를 忘置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강진향토지』, 1978)
龍穴庵址(소재지 : 道巖면 石門리 월하마을)
龍穴庵은 白蓮寺 山外 암자로서 백련사에서는 약간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진읍에서 해안을 끼고 해남방면으로 하향하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 8km를 달리면 오른편의 산기슭에 있다. 寺址 옆에는 德龍企業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은 硅砂를 캐내는 광업소로서 이들의 광산작업으로 인해 산맥 주변의 원형이 서서히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龍穴庵址는 이 德龍企業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에서 右側(向左)의 계곡 入口에 있다. 높이 4~5m되는 높은 축대에 東西 20m, 西北 17m로서 약 100여 坪에 달하는 建物址가 있고, 그 뒤편으로 길이 15m, 높이 2~2.5m 되는 동굴이 보이는데 寺址 및 동굴은 모두 東南向을 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계곡을 타고 약 200m를 올라가면 다른 또 하나의 동굴이 보이며 역시 그 앞에는 조그마한 건물지가 있다. 이 동굴은 앞에 동굴에 비해 깊이는 짧고 옆으로 뚫려있는 상태로서 가로 20m, 높이 2~3m의 크기로 굴 내부의 면적은 약 10평 정도된다. 이 寺址는 마을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穴庵址라 부르고 있는데, 「龍穴」 또는 「용굴」이라 하며 또 寺址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山이름은 「龍穴山」이라 부르고 있다. 『萬德寺誌』에 의하면 「龍穴精藍即天因天頙丁午三國師精修之院今唯荒臺破礎鞠茂草」라 하였다. 위 기록에 의하면 「龍穴庵」은 그 격이 높은 高僧글이 수도했던 암자였던 것 같다. 또한 위 고승들은 모두 白蓮結社를 일으켰던 원묘국사의 후학들일뿐만 아니라 백연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들이라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성춘경 외, 「불교유적」, 『강진군의 문화유적』, 1989)
이때의 조사 내용이 용혈암지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고 하겠다. 향토지류는 1989년에 낸 『자랑스러운 강진』, 학술조사는 2004년에 실시한 문화유적 분포지도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문화유적분포지도 조사 결과는 매장문화재 관련 법령에 따라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보호”의 기초 자료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문화유적 분포지도 조사 내용을 보자.
489. 강진 석문리 용혈암지 康津 石門里 龍穴庵址/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월하마을 산207-7 N34˚32ʹ12.7ʺ E126˚42ʹ35.0ʺ : 德龍企業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에서 오른쪽의 계곡 입구에 있다. 높이 4~5m 되는 높은 축대에 동서 20m, 북서 17m로서 약 100평에 달하는 건물지가 있고, 그 뒤편으로 길이 15m, 높이 2~2.5m 되는 동굴이 있다. 마을주민들에 의하면 ‘龍穴庵址’라고 부르고 있는데, ‘龍穴’ 또는 ‘용굴’이라 하며, 또 사지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산 이름을 ‘龍穴山’이라 부르고 있다.[成春慶·李啓杓, 1989, 「佛敎遺蹟」, 『康津郡의 文化遺蹟』, 木浦大學校博物館.]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약칭 : 매장문화재법) 제4조에서는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은 원형이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보호되어야 하며, 누구든지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을 조사·발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의 범위”는 여러 조항이 규정되어 있는데, 첫 번째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표시된 지역”이다. 문화유적분포지도 조사 자료가 가장 기초적인 자료라고 법령에 규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유적분포지도 조사 내용, 즉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위치에 관한 정보는 전자적인 방법을 통하여 상시적으로 유지·관리하여야 하고, 그 정보를 문화재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개하여야 한다.”라는 당위 규정이다.(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약칭: 매장문화재법 제3조)
이 홈페이지는 문화재청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http://www.gis-heritage.go.kr)”이다.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할 때에는 축척 2만 5천분의 1의 지도에 표시해서 하여야 한다.(매장문화재법 시행규칙 제2조)
이처럼 사지(寺址, 庵址)는 문화재 관련 법규에서 “매장문화재”로서 원형 보호를 해야 하고 그 유적의 분포 범위에 대해서는 문화유적분포지도 조사 자료에 따라 상시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척 2만 5천분의 1의 지도에 표시해서 공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리고 강진 용혈암지는 문화유적분포지도 조사를 실시하여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표기되어 문화재청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에서 공개하고 있다. 조사 당시에는 현지 여건상 위치 표기만 되어 있다. 그렇더라고 매장문화재 관련 법규에 따른 제반 사항은 절차를 거쳤고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되고 있는 점은 용혈암지의 원형 보호에 대한 ”법격(法格)”은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장은 학술조사 또는 공공목적 등에 필요한 경우 발굴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에 의한 매장문화재 발굴에 관한 사항으로 1.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고도(古都)지역, 2. 수중문화재 분포지역, 3. 폐사지(廢寺址)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 4. 그 밖에 문화재청장이 매장문화재 보호 등을 위하여 특별히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지역 등을 규정하고 있다.(매장문화재법 제13조) 이 조항에서 “폐사지(廢寺址)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 용혈암지에 해당한다.
용혈암지의 역사적 가치는 여러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강진군 향토유형문화유산(제47호) 지정(2012),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의 용혈암지 시굴조사(2013)와 발굴조사(2013), 문화재청의 폐사지 조사와 용혈암지 문화재 지정대상 선정 및 지정권고(2016), 강진 용혈암지 문화재 지정을 위한 문헌기록 학술연구보고서(정민, 2020) 등이다.
용혈암지의 보호에 대해서는 강진 지역 민간 차원의 노력도 기억해야 한다. 용혈암지가 있는 절벽 뒤편에는 만덕광업이 1988년 이래로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30년 넘게 광산을 운영해 용혈암 산자락 반대편에서 2km 가량 굴을 파고들어 채광하고 있어 환경 파괴와 분진 소음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같은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하여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공존해 왔다.(「강진 용혈암지 광산채굴 훼손 심각」, <광주일보> 2022.11.17.) 물론 지역경제 관련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왔다.(「강진 만덕광업 지역경제 30년 이끌어」, <전남타임스> 2009.09.29.)
이에 2011년에 11월에 백련사측과 강진 향토사학자, 문화전문인들이 용혈암보존협의회를 논의하여 용혈암터복원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12월에는 용혈암터 주변의 잡목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2012년 2월 23에는 용혈암복원추진위원회의 정식 창립대회[위원장 김대용, 신영호]가 강진아트홀에서 있었다. 용혈암지 보호에 대한 내용은 신영호님과의 면담 내용과 제공자료를 정리하였다. 향토사학자의 성원과 보도자료 등도 큰 힘이 되었다. 이에 감사드린다.
이후 백련결사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매년 개최되었고, 고려 국사의 불교 성지인 용혈암을 복원해야 한다는 청원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었다. 2012년 4월 12일에는 불자와 군민 1백여 명이 함께 참여한 「진달래 길 따라 용혈암까지」의 행사가 당시 백련사 주지 여연 스님의 주관 아래 개최되었다. 2012년 12월 29일 용혈암복원추진위원회의 주도로 ‘만덕광업연장허가 반대 2차 서명운동’이 진행되었다.
이같은 민간의 보존 의지가 모아지자 강진군에서는 용혈암지를 2012년 6월 14일 강진군 향토유형문화유산 제47호로 지정하였다. 이어 2013년 2월 5일 만덕광업 분진 소음 피해 민관합동조사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이같은 민간의 노력과 강진군의 조치는 시발굴조사, 문헌기록 학술 연구, 전라남도 문화재지정신청서 작성과 제출,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2023년 7월 27일에는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보존 활용 방안
보존활용 방안은, 먼저 보존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문화재 지정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강진군에서는 향토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폐사지에 대한 도문화재 지정권고대상에 들어 있다. 강진군에서 이미 지정신청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였고, 전라남도에서는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치고 행정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계기가 되어 필요한 논의가 보다 더 빨리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발표 당시 제안 사항)
다음은 원형 보존의 방안에 대해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여러 현장 상황에 대해 검토를 해 보아야 한다. 용혈암지는 여러 가지 문화유적 학술조사(지표조사, 시발굴조사,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조사를 실시해 왔는데, 그때 그때 필요한 사항에 대한 검토를 했는지에 대해 되돌아 보면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과 2만 5천 지형도의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설정, 문화재청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등재, 상시 공개 등 매장문화재법에 규정되어 있다. 용혈암지는 이같은 절차를 거쳐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표기되어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호와 관련하여 필요사항이 잘 반영되었는지.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에 대해서 신중하면서도 차분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존의 한 방안으로 용혈암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자원에 대한 종합 학술조사도 필요하다. 만덕산 백련사 일원의 문화유산 조사라든지, 강진 도암 지역의 유무형 문화자원 종합조사 등이 필요하다. 도암면으로 한정하지 않고 인근 관련 지역을 더 넓게 조사 할 필요가 있다. 해남 옥천면 탑동마을에 있는 “海南 塔洞 5層石塔”은 덕룡산 용혈암 관련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해남군 향토문화재 제14호이며 2010년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신청서가 제출된 바 있다.
용혈암지 또는 백련사지 일원의 조사가 사찰유산과 불교유산을 중심으로 한다면, 도암 일원의 조사는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시기별 유형별 권역별 등으로 하여 이를 모아 간다면 중요한 지역학 자료가 될 것이다. 유형의 물적 증거만 대상으로 조사할 것이 아니라 무형 자산, 그리고 문헌조사에서 확인된 조석루(朝夕樓) 등 지금은 흔적만 나아 있거나 기록으로만 전하는 현장 등에 대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같은 조사가 이루어지면 보존활용종합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용혈암지가 문화재로 지정되면 용혈암지 기본계획을 세우되, 주변 지역관 연계된 활용계획을 함께 세워야만, 그저 단순하고 오래된 “유적 공간”이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산공간”, “문화공간”으로 문화변용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자료의 수집과 활용이다. 정민교수가 조사한 「용혈행(龍穴行)」 시고를 사례를 들어보자. 이 시는 1808년 5월 11일에 지었는데 7언 52구의 장시로 『다산시문집』 (권 5)에 실려 있다. 시고 필사본은 윤시유 집안에 전해오는데 5대손 윤동옥 소장이다. 윤단의 아들 문거(文擧) 윤규노(尹奎魯, 1769~1837), 다산의 아들 정학유(丁學游, 1786~1855)가 함께 한다.
우선은 답사 기행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앵두와 농어국 전복회 등이 나온다. 음식 기행도 가능하다. 층층 누대와 섬돌, 청라넝쿨, 동백나무 등 자연 탐방도 가능하다.
서예 학인들의 모임이라면 「용혈행(龍穴行)」 시고를 각자의 필력으로 임서한다면 고려시대의 정서, 조선말기의 경관 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각을 하는 모임라면 이들 자료를 새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동호인 소모임이라면, 오고 가는 길을 기행문을 써보고 시도 지어 볼 수 있다. 그 기행문이나 시는 동호회의 정기 모임이나 출판물에서 자료집 형태로 발간한다면 또 다른 성취를 이루는 길이 될 것이다.
용혈암지의 보존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용혈행
돌길을 걸으면서 비틀거릴까 걱정했더니 / 石徑試步愁蹣跚
외나무다리 지나고 나니 어려움을 모르겠네 / 野彴已過忘崎艱
물 속의 새싹들은 무늬처럼 푸르르고 / 水中新苗紋綺綠
풀 사이 작은 딸기 토실토실 붉어라 / 草間小莓砂錠丹
덩굴들을 부여잡고 돌무더기에 올랐더니 / 捫蘿挽葛陟磊砢
갈증 우선 풀라고서 앵두가 차려져 있고 / 初筵解渴陳紅櫻
농어국에 전복회에 이것 저것 그득하며 / 羹鱸鱠鰒紛相疊
파 익히고 미나리 데치고 모두가 제격이었네 / 蔥㳿瀹芹俱如法
(용혈행(龍穴行)[부분]【5월 11일 윤문거 등 여러 사람과 놀았는데 자식 학포(學圃)도 함께 있었음 五月十一日 與尹文擧諸人游 圃兒從】(다산시문집 제5권 / 한국고전종합DB)
*김희태, 강진 용혈암지의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방안, <강진 용혈암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 강진군, 민족문화산연구원, 2022.12.22.
*2024년부터는 문화재 관련 법령체계가 바뀐다.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하고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구분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이된다. 강진 용혈암지는 '국가유산기본법'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약칭: 문화유산법 ) '에 따르면 국가유산이며 문화유산에 해당하고, 지정문화재 종별로는 시‧도지정유산, 지정격으로는 전라남도 기념물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법령은 2024년 5월 17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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