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국가유산

새문화재 -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2016.12.29

향토학인 2016. 12. 30. 10:32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국가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2016.12.29

-1730년 제작, 18세기 전반기 화맥의 전승관계 이해에 중요-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谷城 道林寺 阿彌陀如來說法圖)는 도림사 보광전의 후불화(後佛畵)로 봉안된 것으로 1730년 철매(哲梅)의 증명 아래 수화원(首畵員) 승려인 채인(彩仁), 진행(眞行), 즉심(卽心), 각천(覺天), 책활(策活) 등이 제작한 것이다.

 

이 작품은 아미타여래와 관음·대세지를 비롯한 팔대보살, 그리고 권속들이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루며 짜임새 있는 화면구성을 갖추었고, 정교하고 치밀하면서도 유려한 필선, 안정된 색감과 문양을 통하여 우수한 화격을 보여준다.

 

18세기 전반기 화풍과 화사(畫師)간의 교류를 통한 화맥(畵脈)의 전승관계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가치가 있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아미타여래설법도 : 아미타여래는 서방 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를 관장하고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인도하는 부처이다. 아미타여래설법도는 아미타여래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여러 형식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러 성문중(聲聞衆, 보살, 권속 등)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에 속한다.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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