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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화재 - 여수 거문도 내항 일원, 문화재청의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후보로 선정

향토학인 2022. 8.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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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문화재청의 2022근대역사문화공간후보로 선정

근대역사와 문화유산 공존하는 어촌마을 근대생활사 가치인정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항 일원(이하 여수 거문도’)이 문화재청의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최종 등록될 수 있다.

 

여수 거문도는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과 관련된 문화유산 보존,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거리, 해방이후 지방자치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삼산면 의사당 건물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어촌마을의 근대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다.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은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여수 삼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은 주로 학술조사연구, 역사 문화 공간 조성, 등록문화재 보수·복원, 역사경관 회복 등 보존기반 조성사업을 비롯해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및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 활용 기반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18년 목포, 군산, 영주, 2019년에 익산, 영덕, 2020년에 통영, 2021년에 서천, 창원 등 지금까지 총 8개소가 등록된 바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핵심 지역을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간 단위로 확장하여 문화재로 등록하여 문화재와 지역이 상생하는 장소로 조성하는 것으로, 유형에 따라 일정 면적 내에 역사문화자원이 집중 분포한 구역형’(역사문화지구), 거리를 따라 집중분포한 거리형’(역사문화거리), 선과 면단위로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해 통합·연계가 필요한 복합형’(역사문화공간)이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기존 등록 현황(2018~2021)

2018(3)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2019(2) -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2020(1)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2021(2) - 서천 근대역사문화공간,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공모에는 214일부터 415까지 총 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현지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이 우수하여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여수 거문도가 최종 선정되었다.

 

문화재청은 여수 거문도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근대역사문화공간인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여수시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지역이 공존하는 특화된 명소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근대문화재과) 보도자료(2022.08.09.)

*전라남도(문화자원과) 보도자료(2022.08.09.)

거문도 내항

거문도 지도(1997년, 규장각)

 

삼산면 의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