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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학통신 - 탁월한 보편, 진도의 관마청과 신청으로부터-진도학회 학술포럼-, 2024.05.28

향토학인 2024. 5. 27. 05:56

향토학통신

 

진도학회 학술포럼-탁월한 보편, 진도의 관마청과 신청으로부터-, 2024.05.28

일시: 2024.05.28() 16:00~18:00
장소: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주최: 진도군
주관: 진도학회

16:00 진도신청 연구- 윤종호(나주시립국악단 감독)
16:30 진도목장 유산의 흔적과 역사- 변남주(전 국민대 교수)
17:00 19~20세기 진도지역 예술네트워크의 다양성과 신청 걸궁의 향방 - 송기태(목포대 교수)
17:30 탁월한 보편, 진도에서 처음 시작한 것들 - 이윤선(진도학회 회장)

종합토론
좌장: 박주언(전 진도문화원장)
토론: 김오현(전 진도군립예술단 감독), 설진석(진도문화원 이사), 이도정(전북대 교수)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려거든 눈을 들어 진도를 보라! 2013년 한국에서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의 위상을 보여주는 카피랄까. 위상에 걸맞게 진도에서 처음 시작한 것들이 많다. 국영목장을 관리하던 관마청과 예인들의 종합센터였던 신청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요건 중 으뜸으로 치는 것이 탁월한 보편이라는 개념이다. 유일하고 특별하기에 탁월함이요 인류 공생과 공영을 지향하기에 보편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옛 관마청의 흔적을 상고하고, 경기 재인청 및 나주 신청에 이은 진도신청 예인들의 족적을 면밀하게 더듬는 작업이 이를 말해줄 것이다. 변남주 교수는 진도목장 유산의 흔적과 역사라는 제목으로, 지산면 관마리 소재 관마청의 내밀한 구석까지 파헤쳐 놀라운 결과를 제시한다. 윤종호 감독은 진도신청연구라는 제목으로, 전남지역 예술인 그룹 사례를 비교 고찰하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진도신청의 속살까지 분석하여 민속예술특구의 당위와 비전을 설파한다. 송기태 교수는 “19~20세기 진도지역 예술네트워크의 다양성과 신청걸궁의 향방이라는 제목으로, 신청농악의 역사와 위상을 분석한다. 이윤선 회장은 탁월한 보편, 진도에서 처음 시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도아리랑, 진도상장례는 물론 서예라는 용어를 정립하였던 소전 손재형에 이르기까지 진도문화의 오롯한 지형을 해설한다.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던 관마청과 신청, 그 청사의 문을 여러분과 함께 열어젖히고자 한다. 많은 참여 바란다.
2024. 5. 23.
진도학회 회장 이윤선

 

진도 소포리 농악문서(사진 송기태 교수)
진도 소포리 걸군농악(2006.07.26)
진도 소포리 걸군농악 조사(200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