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화재

새문화재 -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보물 승격 지정 예고, 2024.05.10.

향토학인 2024. 5. 12. 22:27

새문화재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보물 승격 지정 예고, 2024.05.10.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務安 牧牛庵 木造阿彌陀如來三尊像)은 본존불 바닥면에 있는 조성 관련 묵서를 통해 1614(광해군 6)이라는 제작 연대, 수조각승 각심(覺心) 등의 제작자, 아미타여래·관음보살·대세지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여래삼존으로 조성되었다는 사실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상으로, 17세기 조각사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본존불의 규모가 186cm에 이르는 대형 불상으로, 왜란 이후 새로운 불교 중흥의 의미를 담아 기백 넘치는 조형성을 담고 있다. 더불어 17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불상 중 아미타여래삼존상으로는 보기 드문 예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인 의의를 갖추고 있다. 또한, 조각승 유파가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 각심, 응원(應元), 인균(印均) 같은 조각승들의 활동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충분하다.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 목우암 삼존불 (牧牛庵三尊佛) (1988.12.21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