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화재

새문화재 - 곡성 함허정 일원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 2023.11.10

향토학인 2023. 11. 11. 01:07

새문화재

 

곡성 함허정 일원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 2023.11.10

 

곡성 함허정 일원은 조선 중기 문사(文士) 제호정(齊湖亭)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군지촌정사(涒池村精舍,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곡성 제호정 고택)를 짓고, 섬진강(순자강) 일대 구릉지에 건립한 정자임

 

함허정 일대는 풍수상 거북이 용궁을 향해 입수하는 형국으로, 거북의 등 위에 함허정(涵虛亭)이 자리하고 절벽 아래 용소(龍沼)와 구암조대(龜巖釣臺)라 불리는 하중암도가 있으며, 거꾸로()’자를 새긴 용암(龍巖) 관련 전설이 전해지고 있음

 

* 조대(釣臺) : 낚시질 하는 곳

* 하중암도(河中巖島) : 강 속에 섬처럼 떠 있는 암반

 

옥과현지(玉果縣誌, 1788), 호남읍지 제2책 옥과현읍지(湖南邑誌第2冊玉果縣邑誌(1871)등에 증손인 구암(龜巖) 심민각(沈民覺, 1589~1643)이 쇠락한 누정을 현재 위치로 이건하고, 정자의 이름을 호연정(浩然亭)’으로 개칭했다고 전해지며,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19세기에 창건 당시의 이름인 함허정으로 복칭(復稱)되었음

 

함허정은 제호정 고택과 연계되어 특별한 장소성을 지닌 곳으로, 옥과현감을 지낸 위백규(1727~-1798), 최원(1788~?)과 신위(1769~-1845) 등 조영 관련 기록과 문인들의 교류 흔적, 주변의 경관을 읊은 기문과 시문들이 전해지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남

 

근거기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별표12

-1--3<정자ㆍ누각 등의 조형물 또는 자연물로 이루어진 조망지로서 자연물, 자연현상, 주거지, 유적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저명한 장소>

-2--3<경관, 정자 등 종교ㆍ교육ㆍ위락과 관련된 인공경관>

 

소재지 :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제월리 1016 일원

문화재청 보도자료, 지정예고 공고 자료, 전라남도 자료, 곡성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