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학통신
하서 김인후에게 미래를 배운다
-2026년 봄 필암서원 산앙회 학술강연회-
-일시 : 2026.03.20 (금)10:30
-장소 : 장성 필암서원 집성관
-주제 : 하서 김인후에게 미래를 배운다
-강사 : 백승종 서강대교수

연방 동년 일시 조사 계회도(蓮榜同年一時曹司契會圖)(1542년)(국립광주박물관 소장)
-1531년 사마시에 함께 합격한 일곱 명의 인물들이 10여 년 뒤인 1542년경 모임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계획도이다. 당시 참여자는 민기(閔箕, 1504~1568), 남응운(南應雲, 1509~1587), 이택(李澤, 1509~1573), 이추(李樞), 윤옥(尹玉, 1511~8154), 정유길(鄭惟吉, 1515~1588), 그리고 김인후(金仁厚, 1510~1560)이다. 1531년 진사시는 100명을 선발했고 하서 김인후선생은 1등 4위로 합격한다. 하서 김인후거 초서로 쓴 칠언율시가 있는데, 문집에는 <신묘년 동방 계회 축(辛卯蓮榜曹司契會軸)> 시제로 올라 있다. 원래는 모임에 참가한 인원수대로 그림을 그리고 각자 시를 적어 넣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7장의 그림 중 하나만 님아 있다. 장성 하서종가에 소장되어 오다가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젊은 선비이던 당시엔 동방을 즐겼더니
대과 급제는 십 년 사이에 앞서거나 뒤섰네
조정의 길 함께한 이는 새로 사귄 벗 아니고
도성의 관청에 분속되니 각기 낮은 관직이네
어디서나 참다운 면목을 펼쳐보지 못했으니
한가한 틈을 타서 좋은 강산으로 가야 하리
서로 어울려 세속의 속박을 잠시 벗었으니
술동이 앞에서 담소가 끊기게 하지 말게나
衿佩當時一榜歡 科名先後十年間
朝端公路悲新契 都下分司名末班
隨處未開眞面目 偸閒須向好江山
相從乍脫塵銜束 莫使尊前笑語闌
(한국한호남진흥원, 국역 하서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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