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의 즐거움

인지의즐거움240 - 남도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돌아 보기, 2021.07.11

향토학인 2021. 7. 15. 09:26

조별 발표회 - 무등산생태원, 2021. 7.10/ 전국 대학생이 4명씩 6개팀 참여(김장, 518기록유산2, 제주해녀문화, 조선왕조실록, 화순 고창 강화고인돌 등) - 오덕만, 조상열, 박동석, 김승근, 허경화 김희태 등이 멘토로 참여

 

 

인지의 즐거움240 

 

남도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특강, 2021.07.11

강사 : 김희태

 

2021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대학생 워크숍/2021.07.10(07.11)

대동문화재단/문화재청·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무등산생태탐방원(대동문화)

 

차례

1. 머리말

2. 세계유산목록

3. 세계유산잠정목록

4. 세계기록유산

5. 인류무형유산

6. 맺음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거나 전승되고 있는 유네스코 등재유산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한다. 지역 범주를 남도(南道)로 표기하겠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되거나 전승되어 온 유산 가운데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관리 활용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가치 평가를 받아 유네스코 등재유산이 되기도 한다.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 등이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1,121개소 등재되어 있다. 167개국에 걸쳐 문화유산 869개소, 자연유산 213개소, 복합유산 39개소이다. 등재를 추진할 대상인 잠정목록은 1,777개소(179개국)이다. 그만큼 경쟁율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4건이 등재되었고 잠정목록은 13개소이다.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은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2년마다 등재하는데 모두 432건(2017년 기준)이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이 등재된 이래 16건이다.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은 1997년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으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을 운영하였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 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가 등재되었다. 2006년 무형유산협약이 발효되고 2008년에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과 '긴급보호목록(Urgent Safeguarding List)'을 등재하고 있다. 2008년 90건 등 모두 498건(2020년 기준)이 등재되었고 우리나라는 21건이 등재되어 있다.

 

전남지역에서 세계유산목록에 처음 등재된 유산은 2000년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유적이다. 전북 고창, 인천 강화 고인돌유적과 함께 연속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리고 장성 필암서원9한국의 서원),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다. 전국 14건인데 3건이 소재한다. 그리고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은 전국 13개소 가운데 6개소이다. 강진 도요지, 남해안 공룡화석지, 염전, 서남해안 갯벌, 낙안읍성,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다. 그리고 지리산 역사종교경관, 담양 누정제영원림,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유산, 고흥 소록도 한센인 유산, 완도 문화경관 등도 잠정목록등재가 논의된바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이 등재되었다. 소록도 한센인 관련 기록이나 해남 녹우당 문헌자료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만하다. 인류무형유산은 판소리, 강강술래, 아리랑, 농악 등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의 상장례(민가, 씻김굿, 다시래기)도 인류무형유산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전남 지역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등재 과정과 추진사항, 등재 기준 등을 정리해 보겠다.

 

*  특강 교재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