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국가유산
순천 선암사 원통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 승격 지정 예고, 2026.04.30.
순천 선암사(順天 仙岩寺)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찰로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14건의 국가유산(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순천 선암사 원통전(順天 仙岩寺 圓通殿)의 초창(初創) 기록은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고, 1698년(숙종 24) 중건 후 화재로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다가 1828년(순조 28) 재건하였는데, 이 당시 왕실원당(王室願堂)*의 역할을 겸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 왕실원당 : 조선시대 선왕·선후의 명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건물로, 1788년(정조 12) 선암사에 세자탄생 발원기도를 명하였고, 이후 세자(순조)가 6세에 직접 쓴 「대복전(大福田)」 글씨를 내렸는데, 순조 즉위 원년(1801) 원통전에 걸게 하여 현재도 원통각이라는 현판과 함께 걸려 있다.
선암사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에 정면 1칸을 앞으로 돌출시킨 ‘丁’자형이고,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장에 불상을 모시는 감실형이며, 배면을 제외한 삼면이 개방된 보기 드문* 평면형식의 건물이다. 다만, 일제강점기 이후 벽체와 창호에 일부 변화가 확인되었다.
꽃살문 창호와 호남지역의 특징이 반영된 푸른색 위주의 단청과 민화풍의 별화 등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 유사한 평면 형식으로는 여수 흥국사 원통전(전라남도유형문화유산)과 2025년 3월 화재로 소실된 의성 고운사 연수전(보물)이 있음.
순천 선암사 원통전은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이번에 보물로 승격 지정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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