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학통신
신간 - 대동폭원(大東幅員) - 규남박물관 소장 1600년대 초반 고지도 해설집
팔도 도별로 지도와 각 고을로부터 서울과 주변 고을 경계까지의 거리가 기록된 지지(地誌) 부분이 각각 2면씩 총 3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1600년대 초반 필사본으로 보이며 필사자는 미상이나 실학자 규남 하백원(圭南 河百源, 1781~1845)의 7대조인 금사 하윤구(錦沙 河潤九, 1570~1646)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란 이전인 조선전기에 제작된 동람도(東覽圖)형 팔도지도의 모사본으로 보고 있다. 동람도는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 들어 있는 지도를 말한다.
『대동폭원』)은 중국 동쪽에 있는 큰 우리나나라(大東)의 강역(幅員)’이란 뜻인데, 현재까지 이 이름으로 된 지도책으로는 유일한 사례이다.
*규남박물관은 규남 하백원의 유물을 포함한 진주하씨가의 유물을 수장 관리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화순군 동복면 야사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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